양귀비의 계절이 왔다!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 일정·즐길 거리 총정리

꽃밭 사이를 걷다 보면, 마치 유럽 어딘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듭니다.

 하동 북천에서는 지금, 그 특별한 풍경이 현실이 됩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전국 곳곳에서 봄꽃 축제가 열리지만, 단연 돋보이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경상남도 하동 북천면에서 펼쳐지는 ‘꽃양귀비 축제’입니다.

 

제11회를 맞은 올해 축제는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며, 들판 가득 붉은 꽃양귀비가 환상적인 장관을 선사합니다. 꽃의 향연만이 아니라, 먹거리와 체험, 관광 코스까지 다채롭게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축제의 일정부터 꼭 가봐야 할 장소, 즐길 거리까지 꼼꼼하게 정리해드립니다.

목차

1. 축제 개요 및 일정 2. 주요 볼거리와 포토존 3. 현지 먹거리와 직거래 장터 4. 연계 관광지와 레일바이크 5. 일몰과 양귀비, 사진 명소 6. 마무리 및 방문 팁

1. 축제 개요 및 일정

이미지출처 : 하동군청 공식 홈페이지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는 2025년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총 10일간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마을 들판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꽃을 테마로 한 자연친화 생태문화축제로, 해마다 수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끕니다.

넓은 대지 위에 핀 1억 송이 이상의 꽃양귀비와 함께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다양한 화초류가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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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요 볼거리와 포토존

 

하동 북천의 꽃밭은 단순히 보기만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광활한 들판에는 다양한 주제별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커플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환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북천역’을 배경으로 달리는 레일바이크는 색색의 꽃길과 조화를 이루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줍니다. 실제로 이곳은 ‘한국의 작은 유럽’이라는 애칭을 얻을 만큼 사진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꽃양귀비는 고대 중국에서 ‘절세미인’을 뜻하는 양귀비에서 유래된 꽃으로, 역사적 상징성과 함께 고혹적인 자태를 지닌 식물입니다. 붉게 물든 꽃밭을 배경으로 자연과 예술이 교차하는 공간이 펼쳐지는 이 축제는, 감성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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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현지 먹거리와 직거래 장터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는 단순히 꽃만 감상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행사장 내 마련된 ‘북천 메밀 부스’에서는 메밀전, 메밀국수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건강식 메뉴를 현장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직거래 장터에서는 신선한 제철 농산물부터 직접 담근 꿀, 한과, 녹차 등 다양한 농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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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계 관광지와 레일바이크

 

축제장 근처에는 하동의 주요 관광명소들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당일치기나 1박 2일 여행 코스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북천 레일바이크는 특히 가족과 연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축제 기간 동안 사전 예약이 빠르게 마감됩니다. 하루 6차례 운영되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레일 위에서 북천 들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하동 녹차밭, 드라마 '토지' 촬영지로 유명한 최참판댁, 그리고 신설된 ‘지리산의 어떤 숲’ 공원도 놓치지 말아야 할 코스입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나림(구 북천중학교) 부지에 새롭게 조성된 이 공원을 방문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5. 일몰과 양귀비, 사진 명소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의 백미는 단연 해가 저물 무렵입니다. 붉은 양귀비꽃이 저녁 햇살과 어우러져 장대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주황빛 하늘 아래에서 물결치는 꽃밭은 마치 수채화처럼 펼쳐지며, 이 시간대는 전국의 사진 애호가들이 삼각대를 들고 모여드는 황금 시간입니다.

 

가족사진, 인생샷, 웨딩 스냅 등 특별한 순간을 기록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로 손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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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무리 및 방문 팁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는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온몸으로 계절을 느끼는 시간이 됩니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힐링과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축제 방문 시에는 레일바이크 사전 예약, 오후 4시 이후 사진 명소 타이밍, 그리고 직거래 장터의 인기 품목 조기 품절에 유의하면 좋습니다. 계절이 잠시 머무는 지금, 하동 북천의 붉은 물결 속에서 진짜 봄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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